지난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파주중앙새마을금고 본점 교육장에서 열린 ‘어린이이용시설종사자 안전교육’이 파주시학원연합회(회장 박상길) 주최·대한응급교육원 위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13세 미만 어린이를 돌보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법정 의무 교육인 만큼, 96명 참가자 전원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집중도 높은 시간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원 종사자가 매년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는 규정에 맞춰 기획되었다. 이론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CPR) 실습이 병행되어, 참가자들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모든 참석자가 직접 인공호흡과 가슴압박 방법을 시행해 보는 등 실습 효과가 극대화되었다는 평가다.
박상길 회장은 “어린이 안전은 학원의 기본 책무 중 하나”라며 “100명 예약에 96명이 참석해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습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심폐소생술 실습 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교육 확대 요청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교육 신청자 폭주로 6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2차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파주시학원연합회는 “아직 교육을 받지 못한 종사자들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 기회를 마련했다”며, 미참가 학원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파주시 관내 학원 종사자들이 어린이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